수구경기는 물 속에서 구기운동을 실시하는 유일한 스포츠이다.

 

외국의 경우 유럽에서는 프로경기까지 운영되어 수구경기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를 관전하며 경기를 즐기는 인구는 수없이 많아 한국의 수구 보급에 비하면 믿지 않을 정도로 수구경기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다.

수구는 축구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1869년 경영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기 위하여 수구경기가 고안되었는데 그 당시 젊은이에게 매우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그 결과 수영 전문가들이 1870년 말 수구경기규칙구성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그 후 1876년 반마로스윙 클럽에서 경기장에 규격을 일정하게 정하여 최초의 수구 경기를 개최하였다 이때 경기는 시합구역에 마크를 부치고 심판 1인과 골 심판 2인이 경기진행을 담당하였으며 한 팀의 인원을 7명으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골대가 없었고 굵고 긴 나무를 양쪽 사이드 라인 근처에 띄어 놓고 그 위에 공을 올려놓으면 1점을 얻는 경기내용이었다.

이 경기를 통하여 일부 수영 지도자들이 이 경기의 발전 및 보급의 가능성을 인정, 경기규칙을 제정하게 이르렀다.

최초의 수구경기 규칙은 wilson에 의해 고안 제안되었으며 이때부터 영국전역에 걸쳐 보급 확산되었다.

1880년이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팀 사이에 수구경기가 이루어 졌으나 잉글랜드수영협회가 이를 공인하지 않았으며 자국 내에 클럽에 따라 규칙이 달랐기 때문에 이 대항전은 지속되지 않았다.

 

그 후 1885년 수구 경기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자 영국은 수영경기의 일부를 수구를 승인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규칙을 제정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기 규칙은 11개조로 제정되었는데 시합은 20분 경기 전, 후반경기 였으며 골키퍼는 한번 이상의 경기출전이 꼭 이루어져야 우승을 인정하였으며 규칙 외에 상황이 발생하면 이데 대한 모든 권한을 심판에게 부여하였다.

 

1888년에는 수구의 선수권을 조직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 위원회에서 규칙이 크게 변경되었는데 특이할 만한 사항은 골대의 폭을 약 2.44m, 높이는 수면에서 약 1.83m로 정하였으며, 엔드라인벽에서 약 0.3m 떨어진 위치에 설치하도록 하는 규칙이 만들어 졌다.

또한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은 경영하고 있을 때만 허용되며 다른 때에는 패스를 해야 한다고 정하였다.

그 후 수구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로 보급되었는데 미국은 수구를 보급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작은 실내수영장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경기 규칙을 변경하였다.

여기에서 특이한 사항은 일정한 라인 밖에서 슛을 시도한 골은 인정하지 않으며 골대는 벽을 이용하여 선수가 골대가 그려진 벽을 터치했을 때에만 골로 인정하도록 정하였다.

 

1890, 1899년 계속해서 발전되어 온 수구는 영국에서 새로운 규칙이 제정되면서 인기는 날로 증가하였다.

1893년에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1897년에는 헝가리에 보급되면서 최초에 국제 수구경기가 개최되었다.

그 후 1928년 이후 규칙의 수정이 몇 번 이루어졌다.

그 내용은 경기에 관한 것이었으며 이와 같은 상태는 1950년까지 계속되었다.

1950년 국제 수구위원회가 경기를 보다 이상적으로 발전 시키기 위하여 중요한 몇 가지 내용의 규칙을 결정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수구경기의 전화기를 가져왔다.

수구경기인 사이에서는 1950년 수구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라고 하고 있다.

이 개정된 규칙은 수구경기가 예전에 경기도중 경기가 자주 중단되었던 규칙을 수정하여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규칙을 제정하였다.

수구경기가 올림픽 조목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대회는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대회이다.

1955년 제16회 멜버른 올림픽대회 때 개정된 규칙 등 두 가지의 의미를 부여 하였는데 하나는 선수가 연속적인 경기진행으로 누적되는 신체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을 의미하며 두 번째는 경기 시 상대팀의 퇴장에 의해 한 팀이 수적으로 우위에 있을 때 선수의 움직임을 적게 하기 위한 의미를 규칙개정이라고 할 수 있다.